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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커

구글수표를 받아들고...(현금으로 바꾸기까지)

세감터 2009.01.07 10:01

블로그 시작한지 어언 5개월째, 구글 애드센스 단지는 대충 4년쯤된듯합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붙여놨던 애드센스로 30불정도 모여있었고, 8월부터 11월말까지 나머지가 채워져서 11월말까지 결제금액으로 105불이 수표로 왔네요.
제 블로그로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좋은 글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근데 처음 받은지라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오전 내내 구글형님에게 물어봤지요.^^
결국 내린 결론은 수수료가 제일 싼 기업은행으로 가서 추심하기 전에 매입을 우선 해달라고 졸라보는 방법이 최선인듯 하더군요.
좋은건 아니겠지만 환율도 적절한 때인듯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간만에 샤워를 하고 양복으로 쫙 빼입고~ㅎ)

처음에는 거래실적은 별로 없지만 통장이 있었기에 혹시나 해서 기업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제 기록을 살펴보더니 거래실적이 거의 없으니까 난감해하면서 추심으로 2주정도 걸릴것 같다고 합니다.
혹시 주거래은행으로 가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2주나 기다리기 싫어서 주 거래은행인 국민은행으로 갔습니다.

예상외로 수수료가 5000원 밖에 안든다고 하더군요.(속았습니다. 결국에는 100달러 넘어갔으니 만원받아야 된다고...흑흑)
10년가까이 거래하던 은행이라 맏었던 제가 바봅니다.
매입해달라고 조르고 졸랐건만 뒤에다가 물어보더니 결국 추심으로, 게다가 한달 걸린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처음에는 5000원이라던 수수료가 갑자기 만원으로 둔갑하면서 정신을 아찔하게 만들더군요.
영수증에 찍힌 10000원이란 숫자를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는내게 잠시후에 다 되었다며 가라고 하더군요.
한달후에 전화하고 입금해드리겠다고...

조용히 주거래은행을 바꿀때가 되었음을 느끼며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이크 멘트를 뒤로한채 쓸쓸히 돌아서 나왔어요.

다시 기업은행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소심함에 "네~네~"하고 나와버린겁니다. 으이구~~

그래도 수표처리하는게 꽤나 번거로운 모양이던데 끝까지 웃으면서 수고해주신 창구 아가씨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 뒤에 눈 내리깔고 고개 도리질하던 양반이 좀 밉살스러워 보이긴 했지만요.)
친절하게 구글도 도산할 수도 있다고 역설까지 해주시고 ^^
그 예로 리먼브라더스의 사례까지 일러주신 친절함이 고맙기만 합니다.
금융권에 몸담고 있기에 리먼브라더스의 거대한 몸집이 무너지는것이 피부로 느껴졌었나봅니다.
하지만 국민은행하고는 그 질적으로 전혀 다른 은행이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요즈음 국민은행의 행보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아가씨 리먼브라더스는 투자은행입니다. 망할수 있어요. 지금의 이 전 세계적 불경기를 몰고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주요 요인입니다요.^^)

하여튼 뭔지 모르게 속상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연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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