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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요청하시는분들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 본문

라이프해커

티스토리 초대장 요청하시는분들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

세감터 2009. 1. 9. 10:31
티스토리 운영하면서 세번정도 초대장 배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석연찮더라구요.
초대장에 의한 가입자 늘리기가 티스토리의 마케팅 방법이란것은 알고 있지만 그저 시키는대로 초대장 나눠주기만 하기에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무료로 블로그 운영할수 있게 해주는 점에 감사하고 있지만
뭔가 그 대가로 요구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많은 블로거분들이 티스토리에 입주해 있음으로 인해 티스토리에서도 그에 따른 이익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원래가 남 시키는 일 곧이곧대로는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갈등되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이왕 생긴 초대장을 내기분 안좋다고 썩히고 있기는 뭐하고 해서
티스토리의 의도대로 매달 나눠주는 초대장도 원하는분들께 충실히 나눠드리고, 내 나름대로 얻고싶은것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초대장을 배포하되 댓글로 '블로그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의견'을 써주시는 분들 위주로 초대장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개중에는 블로그에 대해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신 분도 계셨고, 비지니스차원에서 접근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보잘것 없는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을 볼모로 함부로 고견을 여쭤서 죄송한 맘도 있지만 그래도 썩히기 아까운 의견들이시라서 이자리에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디는 공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정치비평에 관한 블로그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꼭 초대장 드리고 싶은 분이셨는데 메일주소를 안주셨어요. 엠파스 블로그 운영하고 계신분인데 글을 정말 잘 쓰시는 분이었습니다.

블로그는 계속해봤지만~~~
요즘 메인으로 티스토리 쓰시는 분들 많던데
티스토리 쓰시는 분들 거의가
왠지 다 전문적??ㅠㅠㅠ 무튼
신경?? 써서 하시는거 같았어요
왠지 어른!!!!! 같다는 ...???

난...맘은 아직 애일 뿐이고...

사람이란 언제나 자기를 모든 문제의 중심에 두고 모든 문제를 전개합니다.
정보도 그렇습니다.
유리한 것은 취하고 불리한 것은 버리는 쪽으로 정보의 편집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정보를 얻기 이전에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공정한 이해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야와 안목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야와 안목을 키우는데는 인터넷이 그저그만입니다.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재미있는 항구에 정박도 하고 아름다운 항구에도 가보고...
어쩌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일지도 모릅니다
♩♪♬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고래사냥)

좋은 하루되세요^^

그리고 이메일에서 보다시피 저는 본업이 농업입니다.

낭만적인 분이신것 같아요. 뒷부분에서 뜬금없이 10여년전 56k 모뎀으로 넷츠고를 통해 인터넷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던 시기의 초심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그 당시 최첨단이었지요^^)

블로그...제생각으로는 다른사람들이랑 이야기나누고
정보공유를하며 꾸며가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공유와 소통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게시판 형식의)
개인의 지성을 담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관심분야의 정보 공유도 하고
커뮤니케이션도 되고
약간의 상대방의 일기로 자신에게 자극도 되고...
(한편의 수필을 보는 것같은 블로그도 많아서...)

공유와 소통에 대한 생각이 농축된 의견이시죠?^^

블로그를 지적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했는데 조금 식상해 지기도 했구
너무 우울한 일기가 많아서 밝은 기분으로 좀 진취적인 블로깅하고 싶어서...
새로운 주소도 갖고 싶고 새롭게 새맘으로 블로그 시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초대장 신청합니다.

밝고 지적인 멋진 블로그가 되시길 바랍니다. 종종 찾아뵐께요.^^

블로그 개설 이유
: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전문정보를 취합 및 공유를 통한 많은 이용자 층과 커뮤니티를 이루기 위해 개설함.

아마도 비지니스 마케팅 차원의 블로그를 생각하고 계신듯 하더군요.

블로그란 보통사람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 사이트 정도가 아닐까요?
저는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과 사진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고 멋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소통을 염두에 두지 않으신것 같아 조금 아쉬었습니다.

블로그는 자신의 취미분야를 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ID로 미루어보아adobe 관련된 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생각하고 만들었던 몇몇 블로그....어쩜 그때는
내 중심적인 뭔가를 누군가에게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물론, 수많은 블로거들은
또,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어 지는것인지 많은 궁금한점이 생기더군요.
이곳 티스토리 역시 모 신문사의 기자로 있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런곳도 있구나 싶었네요.
(뭐..좀 뒤쳐진 시작일 순 있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개설하여 전문적인 음악지식을 올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항상 느끼는 갈증을, 뭔가로 채워질 수 없는 현실의 갈증을
음악을 빌어 모든 사람과 공유를 하고, 누구나가 혹은 누군가가 비슷하게 느낄지도 모르는 그 갈증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어쩜 아주 평범한 우리 일상속의 모든 것들이 음악과 함께,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무심코 지난간 행복에 대해 ,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유가 되어지지 않을까 라는 바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감정이 섞여버린 두서없는 내용이었습니다.
항상 희망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갠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멋있게 설명해주신 분이었습니다. 저와 코드가 맞다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느낌이 좋은 글이었습니다. 블로그 개설하시면 RSS구독할께요^^

블로그는 세상 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타인에게 보여줄수 있는 창 같아요 .
저도 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들을 글로 풀어 상대방에게 전해보고 싶네요 .
만화가가 그림과 글로 자기의 세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소설가가 글로써 독자에게 자기만 만든 세상을 머릿속에 그려주는 것처럼요 .

멋있으시죠?^^

블로그는~ 자기를 표현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로 공유하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
블로그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거나 ....
인맥을 넓힐 수 도 있는 공간이 블로그라고 생각해요^^

이분도 메일주소를 안남겨주셔서 못드렸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기업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있는중인데요,
막연하게 그냥 만들면 되겠지... 하고,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여기저기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자료를 접하면서
블로그의 역할과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홍보성 블로그가 아닌, 서로 공유하고 쉽게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고, 관심을 갖고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며,
만들다 보니 이제 욕심이 생기더군요...
어떻게 하면 다른 기업블로그와 다른 저희 회사만의
기업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지...
좀 더 친근하고 신뢰성 있는 기업,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구 싶어요~

도와주시겠어요? ^^

도와드릴께요^^ 블로그마케팅을 염두에 두신 사장님이셨습니다.

제프로님이 간만에 진지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저도 처음에는 블로그를 개인용 일기장 정도로 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블로거들을 봐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많이 들 접근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정보의 교환이랄까요?
저도 그런 쪽으로 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쪽이 제약 산업쪽이라서 약에 대한 정보블로그 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분도 제가 꼭 드리고 싶었는데 다른분이 먼저 드렸더군요. ㅎㅎㅎ 이글 보시면 주소좀 남겨주세요. 종종 찾아뵐께요.

블로그란곳에 처음 댓글 달아보는데요.
작은 쇼핑몰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블로그 통한
광고효과가 괜찮지 않느냐고 해서 시작해보려구요.

블로그 마케팅하시려는 분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고 있어서인지 이런분들께 마음이 조금 더 생기더군요.

블로그는 자신 만의 세계를 온라인 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개인 웹사이트"의 개념이 짙다고 표현들 하시는데, 저는 이제 블로그가 "개인 웹사이트"의 개념에서 서로 서로가 소통하는 웹사이트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사실, 처음에 제가 만든 블로그는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려다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웹호스팅 비용이 만만치 않아, 생각한 것이 블로그를 통해서 교회 홈페이지를 대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었지만, 온라인에 익숙한 저희 교회 젊은 세대들도 블로그에 대해 미숙한지라 지금도 힘든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그를 사용해 보니, 사실 개인 취향에 맞게 블로그를 꾸미는 것도, 교회 취향에 맞게 블로그를 꾸미는 것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느낀 점이 온라인 상에서든, 오프라인 상에서든 마음과 마음이 소통해서 만든 모든 것은 다 좋다는 것이었고, 이건 물론 블로그에도 적용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대해서, 특별히 제가 만든 블로그에 대해서, 그리고 저와 함께 하는 블로그의 사람들을 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신 것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생각과 생각이,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울타리를 만들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늘 건강하세요.

개인 웹사이트의 개념에서 소통하는 웹사이트로서 블로그의 개념으로의 발전을 얘기해주셨어요. 좋은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커뮤니티로서 접근하시는 분도 계셨고, 미디어로 접근하신분도 계셨지만, 블로그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후기였습니다.^^
소중한 의견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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