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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커

개인사업인가? 프랜차이즈인가?

세감터 2009. 2. 13. 00:08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고, 수많은 갈등을 겪고있다.
다른사람들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나는 내가 생각해놓은 아이템에 대해 정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업 아이템으로서 실제로 적용을 하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면서 걱정거리가 한두개가 아니다.
자금, 입지, 마케팅방안, 디자인(로고, 웹페이지,블로그 등등),회계,세무,...
정말 수많은 고려사항들에 숨이 턱턱 막힐때가 많다.

게다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귀동냥하는 정보들은 왜 그리 힘든일밖에 없는건지...

내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그리고 명료하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내가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일먼저 터져나온 신음가까운 말은 '혼자 다하려니 정말 어렵다!'였다.
그리고 준비를 하면 할수록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져간다.

오늘 대출을 받기위해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하고있는 3일짜리 창업교육에서 정말 뼈저린 깨달음을 얻었다.
성공하기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각계각층의 여러명의 강사들이 2시간씩 하루 세명, 3일동안 총 9명의 강사가 개인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과 함께 사업가로서의 인성에 대한 조언 비슷한 강의를 한다.
오늘이 두번째 날이다. 나는 나름 영업을 다니다가 못갈뻔 했으나 늦게라도 시간이 나서 아까운 마음에 가기로 한것이 정말 잘한 일이었다.

교육을 받는 내내 강사의 열정에 동화되어 필기한자 못하고 듣고만 있다가 쉬는시간에 내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은 노트를 옮겨보고자 한다. 훗날 내 의지가 약해졌을때 이 글을 다시한번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업을 하려면 제품선정, 입지부터 오픈까지의 필요한 여러 과정과 운영하기까지의 수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없다.
그 모든 일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FL(프랜차이즈, 이하 FL)본사'를 잘 선택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허접한 'FL본사'가 생갈수 없는 법적인 구조가 마련되어있다.(2008년 2월4일부터 프렌차이즈관련법 시행)

내 생각또한 마찬가지이다.
혼자서 모든것을 하려니 힘들다는 말을 분명히 여러번 했었다.
내가 집중할 부분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맞기자!
(내가 집중할 부분 - FL선정, 마케팅, 고객응대, 아이디어 창출, IT연동)
내일부터 FL창업박람회를 모두 다니자.
그리고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자.


단편적인 생각들을 속기로 쓴 글이라 부드럽지는 못하지만, 그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놓고 싶어서 수정하지 않고 적었다.
훌륭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정해서 그 일을 1~2년동안 하면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그 후에 그 노하우를 이용해서 나의 아이디어를 실현하자는 계획에 대한 얘기이다.

아마도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강사말로는 2400여개의 FL이 있지만 그중 제대로된 업체는 5%미만이라고 한다.
그들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법적으로 마련되어있으니 이제는 발품만 팔면 고생스럽겠지만 제대로된 FL을 만날수 있을것이라는 말이다.
그렇게 제대로된 FL을 선정하고 그중에서 내가 할수 있는(욕심이라면 내 아이디어와 연관이 있는 업종) 업종을 찾기는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길만이 가장 빠르게 그리고 제대로 성공에 다가갈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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