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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서평 (4)
맛난 점심과 IT
조곤조곤하고 향기나는 말투로 자신의 아픔을 별스럽지 않게 써내려가고있다. 책을 읽는 동안 오히려 그런 모습에서 목구멍으로 뭔가 울컥하고 올라오는것을 애써 억누르곤 했다. 행복할 수 있는 구석이라고는 어디를 둘러봐도찾을수가 없다. 그런데도 정작 주인공은 슬퍼보이지 않는다. 모든것을 포기한 자조적인 목소리도 아니다. 애써 아픔을 감추려는 가식적인 목소리도 아니다. 그저 담담하게 자신이 살아온 일상을 조곤조곤 속삭이듯 말한다. 향기나게 말한다. 그것이 아버지의 외도라 할지라도, 그것이 어머니의 투전이라 할지라도, 그저 주인공에게는 담담한 일상일 뿐이다. 그리고 맞은 어머니의 부음앞에서 마음이 아프지는 않지만, 심장이, 콩팥이, 창자가 아픈것을 느끼며 사과를 깎아먹는다. 엄마의 모든것을 투영한 칼로 사과껍질을 ..
책은 잠깐 짬을 내서 읽어도 단숨에 읽어질 정도의 무척 짧은 내용이다. 한마디로 감상평을 이야기 한다면,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거나, 혹은 아직 아이들이 없는 신혼부부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이전 글들에서 여러번 밝히기도 했지만 우리집은 다둥이 가족이다. 애들이 한둘이 아니고 셋이나 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점점 커나가면서 걱정이 되는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는 어떻게 태어나는가"에 대해 물어볼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은근한 중압감(??)도 그중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바로 성교육에 관한 문제이다. 며칠전 신해철씨가 '올킬'에서 성교육에 대해 솔직하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것에 대해 말이 많았었지만, 그때 방송을 본(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TV를 없앴기..
이전에 운영하던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계정을 초기화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버리기 아까운 포스트들을 티스토리로 옮기는 작업니다.지금의 시점과 맞지 않는 글이 있을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북로그] 블로그 히어로즈 ~전편 [북로그] 블로그 히어로즈 ~후편 [Published on: Sep 23, 2008 @ 12:30] 옆에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링크되어있는 '블로그 히어로즈'를 읽으면서 그때그때 맘에 드는 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대부분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열정' 이더군요. 그 외에도 '솔직함', '소통' 등의 키워드가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열정을 가진 주제에 대해 솔직한 자세로 글을 써가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블로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간이역마다 서는 완행열차처럼 책을 읽어야 한다. 서둘러 읽으면 책은 문을 닫아버린다. - 본문중에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지음/그린비 책을 통해 길을 찾아보려는 내 마음을 안것인지 우연찮게도 '책 읽기의 달인'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에 대한 리뷰 기회가 왔다. 배송 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경우보다 일주일이나 뒤늦게 받아보게 된 '호모부커스'라는 책은 의외로 무척 읽기 쉬운 글이었다. 속물근성이 있는 나로서는 책을 읽는 체계적인 노하우, 혹은 책읽기의 달인이 되는 길을 안내해줄것이라 기대하고 읽어나갔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기대는 점점 희박해져갔다. 이 책은 말그대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서 책을 열심히 읽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어찌보면 무척 당연한..